1,2,3호선의 환승역인 인민광장역(人民广场站)에서
지하철을 타고 정안사(静安寺/징안쓰)에 가기로 했다^^
상하이 지하철의 자동 발권기는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고
영어도 지원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모를 때에도 쉽게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단 지폐를 사용할 경우에는 "Coin only"라고 표시된 기계에서는
사용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한다^^;
상하이 지하철의 표는 서울의 지하철처럼 보증금을 내야 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카드로 만들어졌다.
인민광장에서 정안사역까지는 두 개의 역만 지나면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다^^
지하철을 타보니 전동차의 내부도 넓고 흔들림과 소음이 적다 보니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더 발전해있는 것 같았다.
상하이를 여행하면서 그동안 내가 생각하던 중국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여러가지로 충격이었는데
남에게 듣는 것보다 직접 보는것은 훨씬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광주의 지하철도 전동차와 전동차 사이에 휠체어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문이 없지만
상하이 지하철만큼 공간이 넓지는 않다.
더 많은 공간확보를 하는 것도 기술일까?
2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정안사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정안사가 보인다.
예전에는 영태선원(永泰禅院)이라고 불렸지만 1008년에 현재의 이름인 정안사로 바뀌었고
1216년에는 소주하(苏州河)에서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보통 사찰은 입장료가 없지만 정안사는 오래된 문화재이기 때문인지
유지보수를 위해서 입장료를 받는 것 같았다^^
빌딩으로 가득찬 시내 한복판에 있는
정안사는 상하이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오른쪽에 보이는 항아리 비슷한 탑에
동전을 넣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빈다^-^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고 계시는 스님^^
보이는 것으로 평가하면 안되지만 한국의 스님과는 복장이 다르고 머리카락이 길어서
평상복을 입으면 스님인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 같다^^:
1995년 이후로 관리를 맡아온 해명법사(惠明法师)가 네팔 카투만투 사찰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가져 온 이후로 더 많은 참배자들이 정안사를 찾고 있다고 한다.
법당에서 나오니 향초에 불을 붙여서 손에 들고 소원을 빈다.
소원을 빌고 있는 분의 소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내 꿈도 함께 말이다.
정안사를 나와서 맞은편에 있는 정안공원에 들렸다.
내가 갔을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나무가 우거져있고 잘 꾸며진 정원이 있는 공원이었다.
그다지 구경거리는 없는 평범한 공원이지만 조용하니 쉬기 좋은 곳 같다.
정안팔경원은 입장료가 있어서 둘러보지 못하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2009년 여행기] > 12월 상하이[작성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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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11/08/24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0^
도움이 되셨다니 저로써도 정말 기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ㅎㅎ